정읍 구절초 꽃밭에서
2019. 10. 17. (한밭대 예술반)
어쩌다 시기를 놓치고 오늘에야 늦게 찾았다.
혹시나 하고 왔는데 예상 밖으로 구절초꽃은 나를 실망시켰다.
기대했던 안개도 한점도 없고 꽃도 시들었으나 아직도 예쁜 꽃을 찾아 산판을 빙빙 돌며 구절초 꽃을 담았다.
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꽃밭 속에서 힐링하는 기분으로 다니니 금세 기분이 좋았다.
며칠만 일찍 왔으면 얼마나 예뻤을까 아쉬워하면서도 늦게까지 담고 있는데 갑자기 서운한 맘 보상이라도 해주는 듯
솔밭 속에 빛 내림이 한동안 있었다. 해가 중천에 떠오른 빛 네림이라서 분위기가 덜 하지만
이렇게 강렬하게 쏟아지는 빛 내림은 처음 보았다. 그러기에 열심히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면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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