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사-풍경

선운사 꽃무릇 참 아름다웠어요.

산의향기(백경화) 2014. 9. 19. 23:14

 

오전에 용천사 꽃무릇 찰영하고 오후에는 선운사로 왔다.

과연 아름다운건 여기도 마찬가지. 그래서 사람들은 해마다 똑같은 꽃이고 똑같은 절이지만 찾고 또 찾는가 보다.

올때마다 갈때마다 새로워 보이고 더 아름답게 보이고 역시 꽃은 누구한테나 아름다워 사랑을 받는다. 

주차장서부터 양쪽으로 빨갛게 무리지어 핀 꽃들은 예쁘게 빨간색으로 차려입고 나를 반겨 주었다.

나도 반갑고 기뻐서 와~ 환호를 하며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왼쪽으로는 냇물이 흐르는 언덕과 산에 빨간꽃이 수를놓고

오른족 광장의 꽃밭에는 늙은 나무 몇그루와 절정인 곷무릇의 대비가 너무 아름다웠다.

이렇게도 찍고 저렇게도 찍고 수도없이 카메라 셧다를 눌러댔다.

아침에 팔이 아파 삼각대 카메라를 들지 못해서 제일 뒤로 처져 다녔는데 아팠던 팔도 언제 낳았는지 신기했다.

무술천을따라 올라갔다가 선운사에 들려 배롱나무꽃과 절 뒤에 동백숲의 꽃무릇을 담고 내려올때는 반대편으로 내려 오면서 모두 담아냈다.

여기도 꽃은 약간 지는 상태지만 너무 예뻤다.   

 

 

 

 

 

 

 

 

 

 

 

 

 

 

 

 

 

 

 

 

 

 

 

 

 

 

 

 

 

 

 

 

 

 

 

 

 

 

 

 

 

 

 

 

 

 

 

 

 

 

 

 

선운사 경내 노목이 된 배롱나무 여러그루가 이 피었어요.  

 

 

 

 

 

 

 

 

 

 

 

 

 

 

 

 

 

 

 

 

선운사 뒷산 동백숲이 꽃무릇과 어울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