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꽃.야생화
자귀나무꽃(2016.6.13.)
산의향기(백경화)
2016. 6. 13. 20:52
평소에 그냥 지나치던 자귀나무꽃을 좋아하게 된것은 내가 사진찍기 시작한 후다.
연분홍색의 꽃수술이 많아 사진으로 보면 새 귓털처럼 화사하고 소박하면서도 귀티가 난다.
전에도 담아 봤지만 때를 잘 못 마추어 맘에드는 꽃을 못 담았다.
올해는 꼭 예쁜꽃을 찰영하려고 자귀나무 있는 곳을 몇번에 걸쳐 갔다.
드디어 몇 송이가 활짝 피던 날 수도없이 앵글에 담았다.
두번째 조금 더 피면 가려고 3일 후에 갔다. 벌써 지는 꽃이 많아 지저분했다. 미리와서 찍길 참 잘했다.
자귀나무는 한문 이름으로 합환목이며 또는 합환수라 하며 부부 금실 나무로 옛날부터 정원에 많이 심었다 한다.
밤에는 이파리가 오무라 졌다가 아침이 되어 해가 뜨면 활짝 피어난다.
꽃도 특이하지만 꽃봉오리와 이파리도 특이하고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