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새. 동물

신원사에 반가운 후투티

산의향기(백경화) 2021. 7. 5. 00:04

2021-7-3.

기다렸던 멋쟁이 후투티, 드디어 오늘 만났다.

아침에 신원사에 후투티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어느 카페에서 보고 확실한 장소도 모르는 체 달려갔다.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 잔뜩 흐린 날씨,

그렇지만 당장은 비가 쏟아지지 않을 것 같아 한숨에 달려가 보니 어딘지 알 수가 없다.

새가 있을만한 나무를 쳐다보며 진사님들 모인 곳을 찾는데 대포 카메라가 먼저 여러 대 보였다. 반갑다;

드디어 후투티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하늘은 점점 구름으로 덮고 바람까지 불어닥친다. 결국은 비가오기 시작, 3시간 만에 철수.

날씨가 좋지 않아 사진이 산뜻하지는 않지만

오늘 후투티와 상면하고 후투티가 좋은 포즈를 취해주어 여러 장 담았다. 좋은 날에 다시 와서 멋지게 담아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