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6. 대청호반 500리 둘레길를 산책 하며. (단짝하구)
대전시 동구 추동리 680
대청호와 어우러진 단풍과 억새꽃을 보기 위해 산책 겸 오전 11시경에 추동리로 갔다.
생각대로 억새꽃은 한참 예쁘게 만발했고 단풍은 아직이었다.
늦게 가서 아침 안개와 반영은 못 보았어도
맑은 호수와 파란 가을 하늘, 호수가의 억새와 자그마한 육지 속의 섬들이 참 아름다웠다.
잘 정리해놓은 데크길을 걸어도 보고 상수리나무 숲 속의 둘레길을 걸으며 낭만과 자유를 맘껏 느껴본다.
전망이 좋은 강 언덕 나무 아래 벤치에서 싸 갖고 간 김밥과 커피 한잔을 마시며
어느 고급 음식점의 음식에 비하랴. 스타벅스가 이렇게 맛있으랴.
낭만과 휴식을 마음껏 즐기며 조급히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시몬의 낙엽 밟는 시 구절도 뇌까려 본다.
모처럼 와본 대청호, 며칠 후에는 아침 일찍 와서 일출과 함께 담아 보리라
전망 좋은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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