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불꼬불 산 돌아돌아 도착한 깊은 산속.
맑은 호수가 눈앞에 확 들어오는 순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거기에다 운치를 더해주는 돌담집과 호수속에 방갈로......
세상은 온통 연두빛 새싻으로 싱그러움을 내 품고......원두커피 진하게 한잔 마시며
자연이 준 아름다운 품속에 푹 파져본 행복한 하루였다.
오전 10경 늦게 도착했다. 물안개는 기대도 안했지만
바람이 일어 반영도 못보고 아쉬운맘 있었으나 그래도 아름다운 곳이었다.
사진작가님들의 사진을 보니 배롱나무꽃이 필때 오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을것 같아
그때 다시 오기로 맘을 먹으니 마음이 편했다.
주소는 전남 순천시 송광면 월산리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