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경·일출·일몰 113

수원 화성 야경

수원 화성 지인들과 함께 야경이 좋다기에 2시간을 달려 수원 화성에 도착하니 6시. 미디어 아트쇼를 하는 성문을 찾아갔다. 시간이 되어도 관중이 없다 웬일일까?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보니 풀랭 카드에 코로나로 연기한다는 글귀가 보인다. 2시간을 달려왔는데 허탈. 정문 앞으로 와서 저녁 식사하고 성곽에 올라가 야경을 담았다. 처음이라서인지 성곽의 옛 건물들이 불빛에 모두 아름답다. 낮에 와서 천천히 한 바퀴 돌면서 산책하며 촬영하고 야경 담으면 좋겠다. 오늘은 늦게 도착해서 일행을 따라다니며 찍으려니 바쁜 마음에 대충 담아 왔다.

대전 엑스포대교와 신세계 한빛탑의 야경

요즘 한빛탑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또한 신세계 빌딩의 야경도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고요. 밤 8시 정각에는 한빛탑에서 20여 분 동안 아름다운 음악과 조명이 펼쳐집니다. 끝나면 바로 분수쇼가 이어지는데 와~ 아이들과 어른들까지 무척 즐거워하더군요. 그뿐이 아닙니다. 갑천의 엑스포 다리와 스마트시티 아파트, 또한 신세계 빌딩까지 강물에 비치는 반영이 너무 아름답지요. 오늘은 갑천의 강물이 빠져서 반영을 예쁘게 담지 못했습니다만 바람이 없고 물이 많은 날에는 엑스포다리의 야경은 전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야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은 평일은 모르겠고 금 토 일 주말에는 한빛탑에 야경이 좋으니 두루두루 한번 가보세요. 후회하지 않습니다. 새로 신축된 신세계 백화점 스마트시티= 바람이 일어 반..

대전 구봉산 일출과 운해

일기예보에 내일 날씨 맑음, 습도 90, 95다. 나 내일 구봉산 갈 거예요 말하고 새벽에 살짝 일어나 준비해 논 카메라 가방을 들고 나오려 하는데 울집 대장한테 들켰다. 이 캄캄한 새벽에 몸도 안 좋은 여자가 혼자서 어딜 가려고. 오늘 날도 좋고 운무도 좋을 껀데 가고 싶어요. 혼자 택시 타고 갈 테니 염려 마세요 하고 나왔다. 대장은 금방 따라 나와 두런대며 결국 산 밑에까지 데려다 주면서 끝나면 전화해! 그런데 이렇게 맑은 날 운무가 있을까? 산을 오르며 보아도 대전 시내는 맑디 맑다. 성애 요양원에서 시작하여 철재사다라를 타고 산에 거의 오르자 방동 저수지 쪽에 하얀 안개가 보여 안심이 되었다. 오늘따라 산 오름길이 왜 이렇게 힘이 들까? 가까운 거리인데도 몇 번을 쉬면서 올랐다. 올라서자마자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