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외국여행기 41

백두산 등반기

백두산 반쪽 종주 산행기 (1999. 8. 16~21) 5박 6일 오래전에 써 놓았던 산행기를 이제야 올린다. 사진도 필름 사진 스캔하여 올린다. 새벽부터 길도 나지 않은 길로 등반을 하면서 비는 오고 사진은 찍을 수가 없어 카메라를 갖고는 갔지만 찍지 못했다. 더구나 하루 종일 비가 와서 카메라를 꺼내지도 못하고 가이드가 찍은 사진 몇 장이 전부다. 내가 본 백두산․1 중국과 백두산 백두산! 우리의 靈山인 백두산! 동틀 무렵 온갖 힘을 다해서 마천 누에 올라서는 순간, 광대하게 펼쳐진 백두산과 한치의 미동도 없는 천지는 깊은 잠에 든 것처럼 고요하고 엄숙했다. 나는 벅찬 가슴으로 와~ 외쳤다. 대전 YWCA 등산 5개 팀 중에 우리 C팀과 상록수, 그리고 호산나 팀과 함께 51명의 회원들이 출발했다. ..

미국 서부여행기

미국 서부 여행기 미국 서부여행은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내가 몰랐던 여러 가지를 많이 배우고 느꼈다. 2007년 10월 29일, 미국 달라스 딸네 집에 갔다가 5박 6일간의 미국 서부지역 여행을 하게 되었다. 여행은 달라스에서 혼자 비행기로 LA로 가서 하룻밤 호텔에 묵은 후, 다음날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난 잘할 수 있을까 조금은 염려도 되었지만 외국여행을 여러 번 한 경험이 있어서 자신을 갖고 나섰다. 달라스 공항까지는 딸 내외가 데려다주고 나는 비행기에 올랐다. 처음 가는 길이라서 혹시 한국사람은 어디 있을까 하고 찾아보았으나 한 사람도 없었다. 3시간을 비행 끝에 LA공항에 도착했다. 바게지에서 기다리던 가이드는 나를 호텔로 안내하고 내일 만나기로 하고 가이드는 갔다. 점심과 저녁 아침까지 혼자 ..

미시시피강과 차창밖 풍경을 담으며.

텍사스 달라스에서 폴로리다로 가던중에 들린 미시시피강. 가던길에 미시시피강의 언덕에 올라 세계에서 두번째 길다는 그 강을 눈앞에 두고 감회가 새로웠다. 초등학교때는 세계에서 제일 긴 강으로 배운것 같은데 언제부터 두번째가 되었는지... 날씨가 좋았더라면 좋은 풍광을 담을 수 있었을 텐데... 폴로리다 호텔에서 담은 일출 일몰. 일몰도 일출도 볼수 있는 호텔 그러나 날씨가 좋지않아 일몰도 일출도 아쉬운 날들

미국 폴로리다 여행

2015.7. 델러스에서 출발- 폴로리다 15시간 만에 도착. 텍사스 달라스에서 새벽 2시에 승용차로 출발해서 오후 5시, 15시간 만에 도착한 폴로리다주 해변. 폴로리다는 지도를 보니 동쪽으로 동쪽으로 가다 남쪽 끝에 있다. 이곳은 미국에서도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받는 곳이라네요. 콘도나 호텔을 예약하려면 한 달 전에는 예약해야 하고요. 폴로리다주로 들어서서 바다가 시작되면 보이는 곳은 다 하얀 백사장, 마치 눈이 쌓인 것 같았다. 만져보면 미세한 가루인데 이런 모래가 아니고 아주 보드라워요. 아래 사진은 유람선을 타고 2시간 돌면서 찍은 사진이다. 우선 바닷물이 엄청 맑고 푸르고 보통 푸른색과 비취색으로 2가지 색갈로 되어있어 참 아름다웠다. 휴양지라서 주위는 모두 호텔과 콘도로 둘러 있다.

아이들과 볼링장에서

2015. 7. 19. 미국의 볼링장이다. 아이들이 시원한 볼링장에 가자고 해서 따라 나섰다. 실내에 들어서니 시원하고 넓은 곳에 수많은 개임기의 불빛이 번쩍번쩍, 여기 저기에서 딱딱 소리가 들린다. 우선 생동감이 있어 좋았다. 딸과 외손주들이 차례로 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도 한번 해보라 해서 공은 던졌다. 재미가 솔 솔...점수는 앞서고 뒤서고,,,2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집에와서 다음날, 할아버지와 나는 똑같이 왼쪽 허리가 아파서 며칠을 에구구 했다. ㅎㅎ 나이는 못 먹을꺼다.

텍사스 레인저스 야구장에서 추신수경기 관람

미국 텍사스 레인저스 야구장에서 추신수 경기 관람하던 날 텍사스 레인저스 야구장은 그 유명한 박찬호 선수가 뛰던 곳이며 현재 추신수가 타자 선수 중에 최고의 몸값으로 속해있는 야구장이다. 몸값만큼이나 잘 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추신수 선수, 처음에 추신수가 텍사스로 와서 고전하고 있을 때 경기장에 갔던 예기다. 미국 덜레스에서 살고 있는 딸네 집에 가서 지낼 때 텍사스 야구장에서 추신수 경기가 있던 날, 우리 내외는 아이들과 야구장에 갔다. 텍사스야구장은 어떻게 생겼을까 TV 화면으론 많이 보았지만 실제로는 얼마나 크며 또 사람들은 어떨까 호기심도 있고 무엇보다도 미국에서 뛰고 있는 자랑스러운 추신수 선수가 있어 더 보고 싶었다. 야구장에 들어가자마자 어느 유명한 선수의 은퇴 기념으로 야구 인형을..

여름에 찾아간 델러스 수목원

2015. 6.29. 델러스 수목원을 처음 찾았을때 백일홍나무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3월 초쯤, 양쪽으로 심은 백일홍나무는 발가 벗은체 울툭불툭, 반들반들한 몸매로 긴 터널을 만들어 여간 아름다운게 아니었다. 그때 생각에 이 나무가 뺠간 꽃이 피었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상상을 하며 언제 미국에 다시 온다면 다시 찾아 보리라. 생각했던곳. 마침 백일홍 꽃피는 계절에 오게 되어서 바로 찾아 왔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법, 너무 실망이다. 꽃은 한송이도 찾아볼 수 없고 바닥은 지저분하고 얼룩얼룩 그늘지어 인증사진도 찍고 싶지 않았다. 날씨도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텍사쓰 열도. 햇볓이 무섭고 따갑다. 그러나 그늘에 서면 선선하다. 이곳은 습도가 없고 바람이 불어 그늘에만 있으면 선선하고 상쾌하다. ..

프레노 축제공원에서 불꽃축제를 보다.

2015년 6월 27일. 텍사스 딸래 집 엘랜시에 온 지 3일째. 마침 집 앞 근처에 있는 체육공원에서 밤에 축제를 한단다. 딸과 사위 손주들과 우리 내외는 일찍 나가서 나무아래 그늘을 잡았다. 7월 4일이 미국의 독립기념일인데 일주일 앞당겨 토요일 오늘 축제를 한단다. 나는 기회가 좋았다 생각하며 밤에는 더욱이 불꽃축제까지 한다니 내심 기대가 되어 카메라 들고 여기저기 담아내기 시작했다. 이 공원은 지난번 2년 전에왔을 때 자주 와서 조깅하며 운동한 곳이다. 운동장 한 바퀴 돌려면 한 40분은 걸린것 같다. 두 바퀴 돌기도 버거운 아주 큰 공원 운동장이다.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별의별 인종들이 모였다. 흑인도 많고 백인, 필리핀, 일본, 중국, 맥시코.또 우리나라 미국에 와서 마트나 호텔이나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