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등산앨범-산행기 91

계족산 종주 첫쨋날

2023- 3- 15. (수) 수요산행 회원들. 3명이. 코스: 판암동 동신고동학교 하자 - 줄곳- 갈고개- 갈현성- 토막궁- 능성 - 바탕골 약수터- 우암사적공원. 동신고등학교 시내버스종점에서 대청호 방면으로 300여 미터 올라가다 대전 둘레길 리본이 다닥다닥 붙은 길로 올라간다. 한 1킬로미터는 되게 오른 것 같다. 고개인 줄도 모르고 가다 보니 쉬어가는 벤치가 있어 간식을 먹고 주위를 보니 지도상에 나온 갈고개다. 산에서 이런 안내표지목을 보면 언제나 반갑지. 귀한 친구만치나 반갑다. 그 친구도 나를 보고 너그럽게 웃으며 반겨주는 듯 내 마음이 편하고 가슴도 시원했다. 갈현성 오름길- 조그만 성터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갈현성 아래서 촬영, 날씨도 쾌청한 봄날씨, 하늘이 푸르니..

장태산 산책

2023- 2- 22. (수) 수요산행 5명. 고도 323m 코스 - 장태산 정코스 메타세쿼이어 숲길 - 임도- 전망대 - 장태정 - 돌탑- 능선 - 메타세쿼이어 숲길로 하산- 저수지- 팔마정. (점심. 휴식 포함 3시간 20분 산행. 오늘은 5명 전원 참석. 영자씨가 산행 세 번 같이하고는 오늘 정식으로 가입했다 장태정 아래 전망대 돌탑 팔마정 정자와 호수가 아름답게 보인다. 우뚝 솟은 산봉우리에 정자. 가 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장태정 고도 323m. 팔마정을 가는 길에 호수에서 놀고 있는 흰 죽지. 오늘 처음으로 보고는 무척 기뻤다. 작아도 화려해서 귀여운 곤줄바기 정자로 올라가는 길. 가파르게 올라가는 목재계단 전망대에서 볼 때 아름답던 팔마정 바로 아래에 장안 저수지 내려오면서 만난 검은 ..

식장산 산행기 (해발 598m)

2023년 2월 15일. (수) 넷이서 오늘은 오랜만에 식장산에 올라가서 시원하게 펼쳐진 온 세상을 보고 왔다. 날씨도 내내 흐리다가 오늘은 해님도 나오시고 사진 촬영과 등산하기 좋은 날이었다. 대전광역시 풍경 요즘 다리가 아픈 회원이 있어서 정상까지 가기가 좀 부담스러워 택시를 부를까 하는데 마침 나가는 빈 택시가 있어 잡았다. 여자운전기사였다. "한 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길이 좋은가요?" 여자 운전자는 산속의 길이라 어떤지 묻는다. "길은 좋습니다. 저도 차를 갖고 올라갔었는데 끝까지 포장길로 잘 되어 있어요." 그렇게 이야기하며 가는 중에 금세 전망대에 올라섰다. "기사님도 오신 김에 구경하고 가세요. 네 그래야겠네요." 택시비는 미터기의 요금을 보고 더불로 지불하고 내렸다. 식장루 전망대 식장루 ..

보문산 철쭉산행

철쭉꽃은 기다려 주지 않았다. 철쭉꽃이 피길 기다렸다 철쭉꽃이 피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며칠 은 괜찮겠지. 갈려고 할 때는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래도 오늘쯤은 괜찮겠지.... 몸을 살살 달래며 산에 올랐다 그러나 철쭉꽃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았다 (세월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 2022년 5월 3일. 09시~ 14시까지. 총 걸음 13.84km 17,950보. 청년광장- 고촉사 - 시루봉(보문정) 457.6m - 보문산성 (장대루) - 오른쪽 능선 - 보운대 전망대 - 부사동으로 보문산성을 전체로 담고싶어 시루봉에 올라 300미리 망원으로 촬영. 찍고 또 찍고. 산성에 오르며 철쭉속에 장대루. 성벽 입구. 장대루 꽃이 지지 않았으면 얼마나 멋질까. 어렵게 올라와 화사한 꽃이 없..

대전 보문산 산행

나 홀로 산행하며 사진 촬영하며. 코스- 청년광장- 고촉사- 시루봉 (보문정) 해발,457,6미터 - 보문산성 (장대루) - 보운대 전망대 20,849보. 갑자기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지천으로 피였다. 어디를 먼저 가야 할지 몸과 마음이 무척 바쁘다. 벚꽃은 지천에 피어 있으니 보물이 가득한 보문산에 올라 진달래 꽃 길을 걸으며 정상에 올라 전망이 툭 터진 대전 시내를 시원하게 내려다보자. 나이를 먹으니 보문산도 힘들다. 젊었을 때는 산책코스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다. 잘해야 봄가을로 몇 번 가는 정도다. 꽃이 피던지 단풍이라도 들면 예쁜 사진도 찍으며 산행할 수 있으니 계절 따라 하늘이 맑은 날을 골라서 산에 오른다. 오늘은 청년광장에서 고촉사로 시루봉을 오른 다음에 보문산성을 밟고 오리라. 간..

대전 구봉산 진달래 산행

구봉산 예찬 대전 서남부 쪽 들머리 아홉 봉오리 구봉산 나지막하지만 위풍당당하다 솔 향 그윽한 산길 오르면 대전시를 포근하게 감싸 안은 계족산 식장산 보문산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밖으로는 서대산 대둔산 이름 모를 산들과 첩첩이 싸인 산그리메 풍경 한 폭의 산수화다 아침이면 노루벌과 산 고을에 하얀 구름 내려와 구름바다 만들고. 육지 속에 섬인 듯 아름다운 다도해 연출하고 그 위로 눈부신 일출을 맞는다 섬 같은 노루벌, 산과 산을 이어 놓은 구름다리 봄이면 진달래 꽃동산 구봉산은 대전의 보물이며 대전의 축복 4월 6일, 70대 노장들 넷이서 진달래 산행 코스- 구봉마을 8단지- 성애 요양원- 구봉산 정상- 능선- 헬기장- 빼올주차장- 가수원 육교. 산행시간- 오전 10시~ 오후 2시. (놀멍 쉬멍 ) - ..

대둔산 단풍과 기암괴석 (2016.10.29.)

대둔산 단풍 장군바위 대둔산 능선 난간에서 내려다 본 칠성봉 전망대 정상 마천대에서 내려다 본 구름다리 앞산에서 본 마천대 정상에서 내려다 본 주상절리 바위- 내가 이름 붙여 줌. 절벽 끝 난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벅 취해있는 산객들 입석바위= 내가 붙여준 이름 멀리서 보아도 멋지게 보이는 마천대 삼거리에 있는 소나무

설악산 공룡능선과 대청봉에 올라-- 스캔사진

설악산 공룡능선 오래전에 찍은 필림 사진을 스캔하여 올리다. 1994년 10월 1~ 2일 1박 2일.( 공룡능선 종주) 1995. 9월 28~29일 1박 2일.(공룡능선 종주) 오색- 대청봉- 산장 - 공룡능선- 마등령- 금강굴 - 비선대. 1993. 7. 2~3. 1박 2일. 백담사 - 봉정암1박 - 대청봉- 설악동. 2003. 10. 1~2. 공룡능선 1993. 7. 설악산 대청봉 인증사진. 1993년 7월 봉정암 1박- 사리탑에 올라 - 대청봉- 비선대- 신흥사 난생처음 바다같은 운무를 보고 감탄했던 때

산행기- 폭설이 내리는날 무등산에 오르다

2014년 12월 16일. 어젯밤 일기예보에 무등산에 눈이 온다는 예보를 보고 마침 모 산악회서 무등산을 간다기에 아침에 나섰다. 아침부터 눈은 내리기 시작했다. 마음이 들떴다. 오늘 새하얀 설경과 입석대, 서석대의 설화와 빙화를 볼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거리기까지 했다. 광주에 거의 도착하니 눈이 그치고 새하얀 눈은 없었다. 하지만 무등산은 있겠지 하고 먼 산을 바라보았다. 아주 거대하고 높은 산에 하얀 눈이 쌓였다. 알고 보니 무등산이다. 무등산 입구에 가니 이게 웬일인가, 눈이 펑펑 쏟아져 하얗게 쌓였다. 와~ 가슴이 두근거리며 마음이 급했다. 나는 시간을 넉넉히 다섯 시간 달라하고 앞장서서 올랐다. 같이 온 일행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사진을 찍으며 올라갔다. 언제부터 왔는지 벌써 나뭇가지에는 눈..

대둔산 단풍산행(2011.11.1.)

(2011.11. 1.) 용문골 - 칠성봉 - 능선 - 개척탑 - 대둔산 입구 용문골 등산은 좀 어려운 코스다. 더구나 몇 년 전 산사태로 길이 막히고 험해서 통제를 했다. 그러나 용문골이 그리워 쉬엄쉬엄 올라갔다. 용문골 전망대에서 사진 찍고. 험한 돌길을 오른다. 올라가서는 절벽 끝 아슬아슬한 능선으로 진입하면 경치가 너무 좋다. 내내 능선길로만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면 개척탑까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