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국내 여행스케치

아름다운 소나무 모음 (노송의 자태)

산의향기(백경화) 2015. 2. 28. 17:24

통도사 소나무 

 

이 소나무를 보면 힘이 솟는다.

 

 

통도사에 있는 소나무다. 수 백년 된 소나무로 외면을 보면 아래는 매끄러운 큰 무늬를  띄고

위에는 생선 비늘처럼 좀 자잘하게 거칠어 보이는 소나무다.

어떤 소나무나 사람으로 말한다면 남성적이고 듬직하고 인자한 느낌이 든다.

그런데 이 통도사의 소나무는 사진으로 보니 정 반대인 곡선미가 있는 여성의 신체와 비슷한 아름다움이 있었다. 

찍을대는 무슨 모양이 나올까 하고 흙바닥에 누워서 이리저리 뭉개며 찍었다.

그런데 이렇게 멋진 모양이 나올줄이야. 보는 이마다 다르겠지만 

여인의 날씬하고 아름다운 몸매, 카리스마한 여인, 알을 잔뜩 품고 있는 봉황새,

입이 뾰쪽한 뾰쪽새, 용이 꿈틀대며 하늘로 오를 자세.

갖가지 묘한 상상과 형상이 머리속에서 맴도는 힘이있는 나무다.

 

 

통도사에서 (2015. 2.27.) 

 

 

 

 

 

 

 

 

 

 

 

임한리 솔밭에서 

 

(2014.6.19.)

 

노송이지만 몸매가 매끄럽고 유연한게

마치 꿈틀대는 구렁이를 본듯한 느낌으로 적송이다.

이것도 땅에 ㅁ누워서 찍은 사진이다.

 

 

 

 

 

 

 

 

 

계룡산 소나무  (2011. 9.15.)

 

계룡산 자연성릉 중간쯤에 있는 계룡산 지킴이 소나무.

몸집은 작지만 꽤 오래된 나무로 안다.

 

비 바람 눈보라에 시달려 괴로움도 있지만

오늘같이 파란 하늘과 둥실둥실 떠다니는 흰구름이 나를 보고 있는날은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행복하다고 소리치고 싶다.  <소나무>   

 

 

중국 황산 천도봉에 천년송 

(2003.6.)

흙 한줌 없는 바위 산 틈새에서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

이런걸 보면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충북 보은 속리 정이품송

(2014.6.15.)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이 소나무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정이품송이다.

 600~800년 된 소나무로 가진 수난을 겪고있다.

 

 

 

충북 보은에 있는 형제소나무

(2014.6.19.)

이 소나무도 수령이 몇 백년은 된 나무로 형제가 붙어 의좋게 지내는 형상이다.

곧게 자라는 정이품송하고는 반대로 옆으로 가지를 뻗었다. 

 

 

 

 

부산 기장 죽성리 소나무

(2015. 2.27.)

대전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해서 이 소나무와 일출을 담는다.

일출을 담고 내려가 죽성리 성당과 등대를 배경삼아 풍경을 담으면 너무 아름답다.

 

 

 

부여 성흥산 아래

임천 면사무소 안에 있는 소나무

 

 

 

홍성 에서.4 (2014. 2.19.)

 

예산을 거처 홍성으로 안면도 가는 길가에 있다.

예사로운 소나무가 아니어서 차를 세우고 찰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