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새. 동물

까치와 청둥오리

산의향기(백경화) 2017. 2. 1. 07:00

까치와 청둥오리

 

비상하는 새의 촬영법을 익히기 위해 흔한 까치를 담아 보았다.

일단 m모드 iso 1600. S 1600. 조리개 6.4. 을 놓고 찍은 사진.

옛날에 집앞에서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까치를 길조로 여겼다.

어렸을 때가 생각난다아침에 일어나  나무위에서 까치가 우리 집을 쳐다보고 울면 괜히 반갑고 기분이 들떠 온다.

오늘 누가 올까? 언니가 올까? 언니는 군산에서 부자로 사는 외사촌 언니인데 가끔 올 때마다 귀한 과일이나 맛있는 음식을 많이 사 갖고 왔다.

그래서 까치가 온날은 하루 종일 누군가를 은근히 기다렸다.

지금도 베란다 화분대에 까치가 와서 깍깍하고 울면 반갑고 누가 올려나? 하면서 추억이 뒤 살아나기도 한다.

오늘은 유등천으로 까치를 촬영하러 나갔다. 그동안은 흔한 새라서 찍지 않았는데 전날에 한번 찍어보니 예뻐서 다시 찍기로 하고 많이 담아 왔다. 

주로 검은색과 하얀색으로 옷을 입은 까치, 길조인 까치와 실컷 놀고 와서인지 기분이 업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