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8.17.
대전 오량 산악회 홍성 용봉산 산행을 마치고
코스는 : 병풍바위- 용바위-악귀봉-노적봉-용봉산-활터-주차장으로
8월 16일 밤. 비가 전국적으로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 TV에서 맨트는 매시마다 나오고
17일 아침 잔뜩 흐린 하늘, 그러나 우린 가야 한다 홍성의 용봉산으로
용봉산 아래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하늘이 반짝, 어휴~ 따가운 햇빛이 또 내리 찐다
능선 산행을 하자니 바람은 간간히 불지만 햇빛이 따갑다.
바위 경치가 너무 좋아서 사진 찍느라 좀 천천히 갔다.
용바위까지 1 시간 걸렸다. 본 능선에 올라서니 앞길이 훤히 보인다. 악귀봉 노적봉 용봉산 정상이 보인다.
이젠 힘들은 오르막길은 해냈다. 전망을 즐기며 천천히 가도 1시간이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소나무 숲 속 길을 걷다가 아름다운 암봉을 사다리길로 오르락내리락.
시원하게 툭 터진 전망을 보며 아기자기한 암봉을 올라서면 세상이 다 내 것이다.
가는 줄 모르게 정상에 섰다.
정상의 표지석이 반갑고 멋있게 보인다.
정상에서 기념 촬영하고 다시 오던 길로 뒤돌아 팔각정으로 내려온다.
그 길로 내려오는 코스가 제일 환상적인 코스로 길도 좋고
용봉산의 아름다운 내면의 모습을 한눈으로 볼 수 있다.
탄성을 자아내며 내려오다 보면 아름답고 깨끗하게 보이는 휴양림에 도착.
나는 이번이 세 번째로 온 산행이다.
늘 느끼는 일이지만 산은 올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나를 감동시킨다.
그래서 나는 한번 산행으로 끝내지 않고 두 번 세 번 가서 그 산의 코스를 모두 걸어본다.
홍성의 용봉산은 금강산의 축소판이라고도 한다.
정말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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