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경·일출·일몰

경복궁 야경(2013.10.21)

산의향기(백경화) 2013. 10. 23. 11:08

 

근정전. 향원정과 경회루의 야경

 

경복궁의 야경을 보기위해 인터넷 예약 첫날 , 기다렸다가 재빨리 예약하고

오늘도 역시 혼자 삼각대와 카메라 배낭에 챙겨넣고 아침 일찍 서울행 기차를 탔다.

지난번 서울 세계 불꽃축제때 시간에 쫓겨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경복궁, 오늘은 천천히 돌아보고 밤에 야경을 보고 올 심산이다. 

이젠 혼자 다니는 것도 이골이 났는지 혼자 떠나도 아무렇지 않다. 남들은 혼자 무슨 청승맞게 다니냐고도 하지만

혼자는 시간절약도 되고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여행을 다니면서 기차를 타면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는 재미도 좋지만

나만의 갖는 여유로운 시간으로  참 행복한 시간이다. 그래서 혼자가 좋은가 보다. 

하루종일 옛날의 궁궐을 샅샅히 보고 사진기에 담고, 6시에 퇴장. 다시 인터넷 입장권으로 입장해서 사진을 담았다.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바람이 불고 불도 컴컴한데다가 사진 실력도 부족하니 좋은 사진이 나올리가 있는가.

그래도 좋다. 어떻게 첫번에 대박을 꿈꾸는가......오늘도 마음을 비운다......

하루종일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무거운 사진기와 삼각대들고 다녔지만 피곤하지 않고 몸이 가쁜하니  

마음이 즐거우면 몸도 즐겁다는거 새삼 깨닳게 한 하루였다.  

 

예약제1,000명과  당일 입장 500명을 입장 시키니 분주하지 않고 좀 한가해서 좋았다.  

 

 

 

근정정 정면

 

 

얼마나 오고 싶었던 곳인가......찍고 또 찍는다.

 

 

 

근정전 왼쪽 정면

 

 

 

 

 

 

 

 

 

궁중무용 하는데 화면 전체의 불빛이 너무 빨개서 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