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29.
너덧 시간을 차 타고 달려 간 장화리.
바닷속에 동동 떠 있는 조그만 섬, 저녁 노을 속에 참 아름답다.
섬의 가운데로 퐁당 지는 해를 담기 위해 우리 풍경사랑 동호회 회원들 11월 출사로 왔다.
그런데 저 섬의 포인트인 곳으로 해가 지는 모습을 담으려면 어디에서 찰영할까? 몇 번 와보신 회장님 따리 올라갔다.
그러나 한곳에서만 담을 수 없다. 해를 따라 다닐 욕심으로 좀 더 올라갔다.
일몰이 시작 되기전부터 많은 사진가들이 모였다. 내 마음대로 해를 따라 다니며 담기는 어려운 일이다.
포인트를 미리 알고 삼각대 세워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놓칠 순 없다. 난 찍다가 양해를 구하며 서둘지 않고 차분히 해를 따라 남의 옆에서 담았다.
그런데 에구구... 잘 가다가 구름이 해를 잠식한다. 오여사는 못 보았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고 카메라셧터만 눌러댔다.
조금씩은 엇갈렸으나 이만하면 다행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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