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산책길에 모처럼 뿌리공원까지 갔다.
집에서 뿌리공원까지는 보통 걸음으로 쉬지 않고 주차장까지 1시간 넘게 걸리고 다리를 건너 공원까지 가면 산책코스로는 좀 먼 코스다. 오늘은 다른 날보다 좀 일찍 일어나 5시에 출발했다. 뿌리공원에 들어서니 이미지가 전보다 더 깨끗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보였다.
시민들과 조상님들의 뿌리를 찾아오신 분들에게 잠시나마 편히 쉴 수 있는 데크 테블도 수십 개나 일사천리로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고
넓은 잔디밭에 삥 둘러 있는 가로 등위에는 늘어진 능소화 꽃이 하나하나 만들어놓은 작품이었다.
도시 속 산중에 호수가 있고 편의 시설과 콘도도 새로 단장하여 깨끗하게 갖춰진 곳, 이른 아침부터 아름다운 공간 속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산책하는 시민도 있었다. 나 역시 사진기를 짊어지고 다니니 사진 찍기에 바빴다.
이른 아침에 가니 정말 공기 좋고 조용해서 참 좋았다. 기끔 왔다가는 곳이지만 도시에서 이런 곳도 다 있구나 새삼 느꼈다.
밤에는 이곳 뿌리공원의 야경이 더욱 빛내주며 대전의 야경 명소로 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다녀간다.
사진은 망원으로 촬영. 공간 확보가 안되어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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