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에서
사진/시 . 백경화
화왕산에서
어렵게 오른 산 아무 생각이 없다 눈 아래 펼쳐진 수백 만 개 억새꽃 햇볕에 반사되어 눈에 박힌다
곳곳에 핀 들국화 온 몸에 두르고 푸른 바람에 흔들리는 나의 시간 잠시 그자리에 멈추어 섰다
하늘과 풀잎 그리고 바람을 꼬옥 안고 돌아오는 길 그 길은 오랜만에 나의 길이었다 글. 2001년. 가을 사진. 2010. 봄
ㅡ산의향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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