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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반산길따라서4구간에서....

산의향기(백경화) 2011. 12. 14. 19:31

2011. 12. 13.

  

대청호반 산길을 따라

4구간을 찾아서

 

코스: 마산동산성- 204봉- 마산동산- 대청호반백사장- 류씨묘소- 관동묘려-

은골길- 대청호반- 마산동 (원점) 약 10km (4시간) 

 

오늘이 3번째 호반산길을 걸었다.

충청인의 젖줄이며 생명의 호수인 대청호반

주변의 올망 졸망한 푸른 소나무밮 산과 

산아래 옹기종기 작은 산골 마을과

바다같이 넓고 깊고 맑은 푸른호수

아~ 정말 아름다운 우리의 금수강산이다.

푸른 바다가 보고싶으면 멀리 남해안 서해안을 찾아 떠나는 우리 충청인들

이젠 떠나 보자....

바다는 아니지만 여기도 시원한 바다의 경치가 있다

다도해는 아니지만 많은 섬들이 바다에 뜬섬 같다.

내가 사는 주변에 시내버스 한장이면 올 수 있는 이곳

겨울에도 하얀 억새와 갈대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곳

낭만이 있고 고향에 온듯 정이 넘치는 이곳  

나는 갈수록 매력이 넘치는 대청호반길에 푹 빠져서

하루종일 이 사진만 보아도 행복하다. 

 

 

 

산성으로 올라가며.......

쭉쭉 뻗은 푸른 소나무와 하얀 억새와 빨간 단풍의 조화로움

 

 

마산 산성의 오래된 소나무

얼마전 산불로 온 산이 불타서 온 산이 숫가마터 같다.그래도 다시 소생해서 살것 같다.

 

 

산에서 내려다 본 대청호

오솔길을 걷고 있는 산님.

사진이 많아서 대청호반만 올렸다.

 

호반 물가로 내려 오면서.......

 

호반으로  내려왔다. 넓게 보이는 호수가 바다같고 산은 섬같다.

 

널은 바다를 보듯 가슴이 시원하다.

 

같이간 일행들...... 마냥 즐거운 표정들.

 

호반길을 걸으며.......

물이 깊고 맑고 파랗다. 직접 와서 보니 믿고 마실수 있는 대청댐 물이란 생각이 들었다. 참 깨끗하다.

 

가면서 뒤를 보나 앞을 보나 아름답다.

 

계속 호변길을 휘돌아 걷는다.

 

물속에 비친 산그림자가 더 맑게 보인다.

가면서 가면서 또 찍어 본다.

 

산과 소나무가 물속으로 들어가 거꾸로 서있다.

억새가 햇빛에 반사되어 하얀 솜털 같다.

 

억새를 보니 임영조시인의 시 귓절이 생각난다.

' 하얀 억새를 보면 하릴없는 노인들이 노는 모습 같다'고...... 

 

동그란 저 섬은 산위에 올라서면 어디서나 보였는데 오늘은 바로 앞에 와 있다.

갈대가 정다워 보인다.물과 갈대는 같이 있어야 서로 어울리고 더 아름답다.

모두 담아 가고 싶어 찍어 본다.

 

 

갈대밭과 보리밭, 산과 호수,꽃피는 산골 시골 풍경이다.

 

 

물빛이 물감을 풀어 놓은 것처럼 파랗다.

   환상이다. 한장의 동양화다.

 

 

 어느 산님이 사진을 찍어 준다.

 

 여기는 산행이 끝나는 지점

아름다운 정원과 호수가 어우러진 카페의 뜰.

 

 

 

 하늘도 내 마음처럼 파랗고 하얗다. 

 

 

 아름다운 풍경화다.

 

 

 하늘도 찍어 본다

.

오늘 4시간 동안 호반산행하면서 행복에 취해 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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