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외국여행기

프레노 축제공원에서 불꽃축제를 보다.

산의향기(백경화) 2015. 7. 29. 12:10

             2015년 6월 27일.

텍사스 딸래 집 엘랜시에 온 지 3일째. 마침 집 앞 근처에 있는 체육공원에서 밤에 축제를 한단다.

딸과 사위 손주들과 우리 내외는 일찍 나가서 나무아래 그늘을 잡았다.

7월 4일이 미국의 독립기념일인데 일주일 앞당겨 토요일 오늘 축제를 한단다.

나는 기회가 좋았다 생각하며 밤에는 더욱이 불꽃축제까지 한다니 내심 기대가 되어 카메라 들고 여기저기 담아내기 시작했다.  

이 공원은 지난번 2년 전에왔을 때 자주 와서 조깅하며 운동한 곳이다. 운동장 한 바퀴 돌려면 한 40분은 걸린것 같다. 두 바퀴 돌기도 버거운 아주 큰 공원 운동장이다.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별의별 인종들이 모였다. 흑인도 많고 백인, 필리핀, 일본, 중국, 맥시코.또 우리나라

미국에 와서 마트나 호텔이나 또는 식당에 가 보면 여러 인종들이 와서 산다는 걸느꼈다. 그만큼 살기가 좋다는 증거가 아닐까...

아무튼 오늘 외국사람들 실컷 보고 살짝살짝 카메라에 담아도 보고 은근히 가슴이 설렌다. 

 

불꽃은 기대에 못 미쳐 아쉽다. 낮게 올려 쏘니 불꽃이 짧아 바쁘게 찍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