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29.
델러스 수목원을 처음 찾았을때 백일홍나무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3월 초쯤, 양쪽으로 심은 백일홍나무는 발가 벗은체 울툭불툭, 반들반들한 몸매로 긴 터널을 만들어 여간 아름다운게 아니었다.
그때 생각에 이 나무가 뺠간 꽃이 피었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상상을 하며
언제 미국에 다시 온다면 다시 찾아 보리라. 생각했던곳. 마침 백일홍 꽃피는 계절에 오게 되어서 바로 찾아 왔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법, 너무 실망이다.
꽃은 한송이도 찾아볼 수 없고 바닥은 지저분하고 얼룩얼룩 그늘지어 인증사진도 찍고 싶지 않았다.
날씨도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텍사쓰 열도. 햇볓이 무섭고 따갑다. 그러나 그늘에 서면 선선하다.
이곳은 습도가 없고 바람이 불어 그늘에만 있으면 선선하고 상쾌하다.
대충 돌아보고 나오는데 입장료가 아까운 생각. 그러나 내가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두고 두고 후회했을 것이다.
2013년 3월에 가본 백일홍나무
아쉬웠던 마음을 달래준
큰 나무밑에 옹기종기피어있는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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