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순서대로 변하는 모습을 담았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다른 해보다 일찍 피고 꽃이 피면 꽃잎끝이 말라가고 신선하지 못했다.
그래도 왕관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신기해 했는데 끝까지 아름다운 모습은 보여주질 않했다.
불빌을 잘 받았더라면 좀 더 예쁜 모습이 나왔을지도 모른다. 반대편에서 왕후레쉬를 비추어 찍지 못했다.
얼굴 안 보인다고 무대포로 후래쉬 비치고 또 소리 지르고 싸우고 ....
적어도 사진을 좋아해서 사진을 찍는 사진가들 이라면 좀 더 품위를 지켰으면 좋겠다.
궁궁남지 빅토리아연 방죽 입니다.
오후 5시쯤 가서보니 이렇게 핑크색연이 피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오기 시작하고 점점 피기 시작했습니다.
7시경 이랬습니다.
가운데 꽃 모습이 약간 변했습니다.
땅거미가지니 점점 모습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참 신기했습니다.
점점 왕관 모양으로 가운데 꽃잎이 바짝 서고
아래 꽃잎은 아래로 내려 앉았습니다.
꽃잎이 조금씩 색깔의 변화를 주다가 그만 힘없이 말려 들어갔습니다.
화려한 대관식은 아니었어도 변화되는 빅토리아연을 보니 참 신비스러운 꽃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국 각처에서 많은 진사님들 오셔서 그 광경을 지켜보며 찰영하시나 봅니다.
한쪽에서는 하얀 꽃이 피고 난리였습니다.
불빛에 비친 야화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저 흰꽃이 빨간 꽃으로 되였다가 핑크빛 왕관을 쓴 빅토리아 연이 되는가 봅니다.
정말 아름다우ㅡㄴ 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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