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의 구절초 꽃밭에 갔어요.2009.10.8.
2009.10.8 금산의 구절초꽃밭에 는.... 가을! 하면 먼저 하얀 구절초꽃이 떠오르며 가슴이 설렙니다 산에 다니다보면 하얗게 핀 구절초꽃이 너무 아름다워서 봄에 길가에서 한포기 뽑아다 배란다에 심었지요 날마다 물주고 가꾸었더니 제법 통통하게 커서 가을에는 예쁜 꽃을 보겠구나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가을이 지난 지금까지 꽃봉오리가 생기지 않았어요 날마다 물을 주면서 이리저리 바라보는 나에게 남편은 구절초가 아니라 쑥이라고 놀렸습니다. 정말 쑥인지도 모르는 것 을 8개월간 온갖정성 다 드려 키웠지요. 내년에는 꽃이 필까? 하고 지금도 버리지 못하고 키운답니다. 하루는 남편이 신문을 보다가 여기 금산에 구절초꽃이 만발했다면서 실컷 보라고 날 데리고 왔답니다. 산속의 건물은 금산인삼랜드 하행선 휴계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