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글. 산의 향기
커피 같은 사랑
당신을 만난 후 당신은 내게 멋진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리울 때 친구가 되고 외로울 때 위로가 되고 울적할 때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언제 어디서나 당신이 있으면 기쁨이 두 배로 찾아듭니다 비바람 불어 추울 때도 당신만 있으면 가슴까지 따뜻해오는 커피 같은 사랑 당신이 내 안에 있어 늘 행복합니다
2010년 발표
유월의 덕유산
오늘은 당신을 만나는 날 아침부터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만나기 위해 한나절은 족히 걸어가야 될 곳 조급한 마음에 단숨으로 뛰어 갔습니다. 당신은 벌써 수많은 사람들과 연분홍꽃 속에 파묻혀 찬치를 벌리고 계셨습니다. 지난 겨울에도 하얀 천사들과 함께 계신 모습 보고 반해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집에 와서도 자나 깨나 당신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이마음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더 욕심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대로 당신 앞에서 바라만 보아도 저는 행복합니다. 다만 앞으로 이 몸이 언제나 이곳에 올 수만 있게 해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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