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처럼 살고 싶어
사진.글 산의향기
당신은
당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이라면
어느 누구든 다 받아 주셨습니다
아버지처럼 너그럽고
어머니 품속처람 포근하게
안으로 깊이 들어가면 들어 갈수록
깊은 맛풍기고
높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짜릿한 맛 나게 하는
알면 알수록 사람 미치게 하는
맛과 향기 매력
당신을 찾아 땀 흘리는 만큼보다
주는 선물은 수삽 배 수백 배
엄청 크다는 것도
뒤늦게 알았습니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 읊는다는데
나는 당신과 함께 한지
수 십년이 지났는데도
언제
당신을 조금이라도 닮게 될까요
사진은 설악산 흘림골 산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