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포토 포엠

시/산처럼 살고 싶어(44)

산의향기(백경화) 2012. 2. 9. 13:33

 

 

 

 

산처럼 살고 싶어

 

                                                              사진.글 산의향기

 

 

당신은

당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이라면

어느 누구든 다 받아 주셨습니다

아버지처럼 너그럽고

어머니 품속처람 포근하게

 

 

 

 

안으로 깊이 들어가면 들어 갈수록

깊은 맛풍기고

높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짜릿한 맛 나게 하는

알면 알수록 사람 미치게 하는

맛과 향기 매력

 

 

 

 

당신을 찾아  땀 흘리는 만큼보다

주는 선물은 수삽 배 수백 배

엄청 크다는 것도

뒤늦게 알았습니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 읊는다는데

나는 당신과 함께 한지

수 십년이 지났는데도

언제

당신을 조금이라도 닮게 될까요

 

 

 

사진은 설악산 흘림골 산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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