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사 수국 너무 예뻐요.
부산 태종대 수국이 참 예쁘게 피였어요.(2017. 6.28.)
사정이 허락된다면 새벽에 자욱한 안갯속에 있는 꽃을 담아 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게 얼마나 안타까운지.....
하지만 낮에라도 담아보고 싶어 갑자기 떠났다.
수국을 찍고 김해로 가서 수로왕릉에 있는 담장 위의 능소화와
삼락 연꽃단지를 갈 계획을 세우고 떠났다.
올해 가물어서 수국 꽃이 시원치 않을 줄 알았는데
태종사에서 잘 가꾸었는지 꽃이 참 많이도 소담스럽고 피었다.
하루 종일 햇볕에 있는 절마당 가장자리는 좀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이미 일찍 피고 사람들한테 시달려서 약간 시들 해진 거 같다.
더운 닐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미 와서 태종사를 메우고
오후 1시 30분경에 내려오는데 많은 사람들로 길거리가 분주했다.
알록달록 여러 색깔로 핀 수국 꽃과 굵은 나무들 하구 잘 어울려 참 아름다웠다.
태종사 뜰과 숲 속에 만발한 수국은 누구나 와 본 사람은 아름다움에 반하고 만다.
아직 피기 시작했다는 정보를 듣고 갔지만
가서 보니 지금이 제일 아름다울 때라고 생각했다.
가려고 맘먹었다면 빨리 가보는 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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