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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 종주 첫쨋날

산의향기(백경화) 2023. 3. 25. 01:56

 

2023- 3- 15. (수) 수요산행 회원들. 3명이.

코스: 판암동 동신고동학교 하자 - 줄곳- 갈고개- 갈현성- 토막궁- 능성 - 바탕골 약수터- 우암사적공원.

 

동신고등학교 시내버스종점에서 대청호 방면으로 300여 미터 올라가다

대전 둘레길 리본이 다닥다닥 붙은 길로 올라간다. 한 1킬로미터는 되게 오른 것 같다.

고개인 줄도 모르고 가다 보니 쉬어가는 벤치가 있어 간식을 먹고 주위를 보니 지도상에 나온 갈고개다.

 

 

산에서 이런 안내표지목을 보면 언제나 반갑지.  귀한 친구만치나 반갑다.

그 친구도 나를 보고 너그럽게 웃으며 반겨주는 듯 내 마음이 편하고 가슴도 시원했다. 

 

 

갈현성 오름길-  조그만 성터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갈현성 아래서 촬영,  날씨도 쾌청한 봄날씨, 하늘이 푸르니 더욱 상쾌하다.

 

 

이쪽저쪽 모두 다 예쁘다.

 

 

우리 회원들 나이는 있지만 산에서는 다람쥐처럼 잘도 다닌다

산행 경력이 몇십 년이니 되니. 하지만 조심 조심 하느라 천천리 다님.

 

 

 

산성에 올라서서 

 

 

갈현산성 쉼터

 

 

소나무 숲이 우리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더해준다. 

지금 우리는 육칠십만 원짜리 비싼 산소를 마시고 있다. 

 

 

전망이 좋은 곳.

 

 

대전 시내가 모두 보인다.

멀리 있는 계룡산, 빙 둘러 식장산 보문산 그밖에 알고 있는 산들이 다 보인다.   

 

 

와~  내가 좋아하는 대청호도 아름답게 보이고.

첩첩이 둘러싸인 산 그리메 아름답게 펼쳐있다.

 

 

같이 간 친구 인증사진도 찍어주며. 

 

 

비룡임도길로 내려와서 여기가 어디인지 지리공부도 하며.

 

 

임도길에서 오르니 또 이런 풍경이 펼쳐지고. 

대전 시내 구석구석까지 보인다.

 

 

 

 

여기가 토막궁 전망대로 생각되는데....

 

 

여기 역시 전망이 참  좋다.

동네분들의 운동장소로 운동시설도 여러 가지가 잘  정리 정돈하였고

우리가 올라가니 운동이 끝나고 모두 내려간다,

 

 

 

 

운동시설이 있는  능성. 여기도 깨끗하고 쉬고 싶은 곳.

 

 

우리가 오늘 하산하는 네 거리다. 대청호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잘 나있다. 

우리는 맞은편 약수터로 해서 고속도로를 내려다보며 가다가 왼쪽 우암사적공원으로 간다.

 

 

이곳으로 몇 번을 내려와도 들어가 보지 않았는데 오늘은 여유가 있어 안에 들어가 보았다.

꽃이 제법 많이 피여 봄을 실감 나게 했다.

 

 

무슨 새인지 두 마리가 날아서 남간정사 있는 곳으로 간다. 재빨리 쫓아가 연못을 보니

흰뺨검동오리 두 마리가 물속에서 샤워하는지 푸닥대며 기분이 좋아 보인다.

 

오늘 계족산은 젊은 사람들한테는 산책코스지만 우리한테는 등산코스다.

숨차게 오르면 전망대가 나오고 오르락내리락 세네 시간을 걸었다.

흙산으로 등산길도 좋고 얕고 작은 봉우리지만 올라설 때마다 대전시내와 대청호수가 모두 보이는 전망대였다.

대전에 이렇게 좋은 산이 있다니 이제야 알았다 하며 내내 감탄사를 연발하며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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