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등산앨범-산행기 91

남편과 향적산 국사봉

2011. 4. 29. (금) 향적산 574m (논산시 상월면 두마면) 코스 : 신도안 군부대 제2정문 앞 한전 앞으로 올라 향적산 국사봉 갔다가 뒤돌아옴(3시간 30분) 누구랑 : 한집에 사는 사람과 향적산은 계룡산 천황봉 정상에서 한줄로 쭉 뻗어나와 약 5.5km 지점에서 솟구친 명산이다. 봄이면 산벗 꽃과 진달래 철쭉 싸리꽃이 흐드러지게 피며 능선길에서는 사방팔방 막힘없이 전망이 좋아 시원한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큰 소나무 숲 속으로 등산로도 아주 깨끗하고 요즘은 고사리도 심심찮게 뜯어가며 산행할 수 있는 재미있는 산이다. 신도안 몇 년 만에 처음 뜯어본 고사리 1촉 하얀 싸리꽃 오른쪽 천황봉과 왼쪽 향적산 가운데는 부대 뒷산. 아이고 힘들어~~ 계룡산 천황봉이 잘 안 보여요..

진달래길 대전 구봉산에....

2011.4.23. (일) 구봉산 264m(대전시 서구 관저동. 흑석동 괴곡동) 오늘도 남편과 구봉산 진달래길 코스: 가수원 육교- 길 건너 오른쪽으로 곧바로 진입-능선(산불 감시소)-팔각정(정상)-목재다리-건너가다가 뒤돌아와서 팔각정 아래에서 성애양로원으로 하산- 관저동 구봉마을- 시내버스 (3시간30분) 구봉산은 암봉이 16봉 오리가 넘는 산으로 등산길이 아주 재미있다. 오늘도 남편과 구봉산을 찾았다 시내버스로 가수원 육교에서 내려 길 건너 솔밭 속으로 진입. 늘 다니던 코스인데 한동안 쉬었다가 와보니 길이 뚝 끊겼다. 큰 자동차 도로가 산길을 싹둑 끊어 놓았다. 임시 등산로로 돌아가면서 어느 분 예기가 길을 다 만들고 위에다 흙을 덮어 산을 다시 만든다니 그래도 다행인 듯싶다. 소나무 숲 속을 1시..

남편과 계족산 산행

2011.4.20. 남편과 계족산을 오르다. 오랜만에 단둘이 산행이다. 한낮이라서 인지 누구 하나 없는 조용한 산길이다. 천천히 걸다가 쉼터가 있으면 쉬면서 둘만의 오붓한 능선길은 우리의 세상이다. 양쪽 산등성이에는 빨간 진달래꽃이 만발했고 여기저기 산벚꽃이 하얗게 어우러진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산 아래로 경부선 고속도로가 비단결같이 매끄럽게 보인다. 그 위로 수많은 차들이 미끄러지듯 달린다. 높은 빌딩과 아파트 그 사이로 물이 흐르는 강이 있고 마치 외국에서 본 풍경처럼 깨끗하고 아름답다. 1시간 여만에 오른 계족산 정상 팔각정에 섰다. 삥~둘러 보이는 대자연이 오늘따라 더 새롭게 느껴진다. 남편은 예쁜 벚꽃 아래 나를 세워놓고 사진 찍으며 나는 남편을 찍어주고.... 오늘은 적어도 마음만은 20대로..

북한산

2011.4.19. 북한산 산행에서 오전 8시, 20여 년 전 북한산 백운대에 다녀온 후, 오늘 처음으로 대전 오량 산악회 회원들과 북한산을 가기 위해 서울을 향해 중부고속도로를 달린다. 길가에는 활짝핀 벚꽃과 개나리, 야산에는 진달래꽃까지 온 산을 수놓아 무뎌졌던 내마음도 4월의 향연엔 어쩌지 못하고 가슴을 활짝 열어 주었다. 서너 달 아파서 산행을 못했는데 오늘 잘 올라갈 수 있을까 3시간여 만에 도착한 북한산 아래 도선사 주차장. 단체사진 한장 찰칵하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산길 이건만. 오늘은 낯선 초행길 같다. 인수봉 밑에 인수암에서 잠관 쉬고...... 이제부터 가파른 바윗길.... 인수봉을 뒤로하고 바윗길을 돌아 백운산장을 지났다. 와!~ 위문이다~~ 그러나 백운대는 아직도 ..

덕유산의 설화

덕유산 설경 2011.1.4. 덕유산에 설경을 보러 갔습니다.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눈으로 본 것을 디카에 다 담을 수만 있다면.... 열심히 찍었지만 몇 퍼센트를 담을 수가 있겠어요. 날씨가 흐려서 먼 경치를 담지 못하여 아쉬웠지만 나뭇가지의 설화만 보고도 감탄에 감탄을...... 오늘 풍경은 어느 때보다 너무 아름다웠어요. 덕유산의 설화 동양화 풍경이었지요. 62

가덕도 연대봉 지도

가덕도 연대봉은 조망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바다에 떠있는 올망졸망한 섬 하며 다대포 몰운대는 물론 거제 해금강까지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멋진 곳에 터잡아 가족과 함께하는 산행지론 제격이다. 또 연대봉에 오르면 최근 부산발전의 축이 되고있는 신호공단의 웅장한 모습도 덤으로 확인할수 있다. 2∼3년전까지만해도 사람들의 발길이 미치지않아 육지산에서 는 느낄 수 없는 `자연미'를 만끽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임도가 만들어지고 등산로가 정비되는 등 과거의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그러나 가족과 함께 `소풍' 가는 기분으로 산행을 즐기는 동호인들에겐 연대봉보다 더좋은 산행지도 없다. 여기다 연대봉에 오르면 헬기나 비행기를 타고 지나가면서 볼 수밖에 없었던 조망을 정지상태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있다. 거제도와 ..

남해 대방산 산행

대방산 해발461m. (남해 창선면) 2010.12.21. 코스: 율도고개- 속금산- 전망바위- 산두곡재- 국사당- 대방산정상- 봉수대- 갈림길에서 직진- 저수지아래- 길건너 오름길- 등산로 안내판- 상신리 (4시간30분) 첫번째 봉오리에서.... 두번째 속금산봉에서...... 전망바위 정상의 산불감시소 봉수대 봉수대 안쪽 저수지뚝 아래 내려오면서 상신리마을 상신리마을에 서.... 59